
안녕하세요 팀원 여러분, 마떼오 팀장입니다!
저희는 비교적 단기간동안 알차게 아프리카 대륙을 돌고 한국에 돌아오게 되었는데요.
떠나기 싫을 정도로 아쉬웠던 팀원분들도 계셨을 것 같고, 너무 긴 여행이 부담스러우신 팀원분들께는 이 정도면 딱 괜찮다라는 마음으로 이번 아프리카 여행도 잘 마쳤다며 후련하게 돌아오신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저희 팀원 여러분들이 현지에서 느끼셨던 아프리카의 느낌들은 각자 어떠셨었는지,
그리고 귀국 후에 여행을 돌아보며 느끼는 아프리카의 여운은 또 어떠신지 궁금하네요.
저는 에티오피아에서 정신없는 환승을 거쳐 케이프타운에 도착했던 첫 일정부터 아직 생생히 기억이 나네요. 케이프타운에서부터 일정을 시작하다보니 보통의 사람들이 떠올리는 아프리카의 부족한 면보다는, 나름대로의 도시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아프리카의 첫인상이었을 것 같습니다.
희망봉 투어에서 물개섬으로 들어가는 배를 기다리는 동안 윤수현, 안영숙 선생님과 현지 친구들의 흥겨운 콜라보 공연은, 저희 일정을 완벽하게 열어주셨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ㅎㅎ
투어를 진행해주셨던 가이드님도 그 모습을 보고선 '이 팀에는 흥많은 분들이 많으시네요~ 이 팀 분위기가 좋겠는데요~?' 라고 말씀을 주시기도 하셨고, 그 말 그대로 분위기가 끝까지 잘 이어진 것 같습니다.
케이프타운 일정을 마치고 도착한 스와콥문트에서는 더 여유롭고 아기자기한 마을에 가까운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었죠. 원래 스와콥문트는 늘 물안개가 많이 끼고 흐린 곳인데도 불구하고, 저희가 머무르는 동안에는 늘 맑은 날이 계속 되었습니다.
그 덕분에 바다에서의 일몰과 제티 레스토랑의 낭만적인 분위기, 그리고 스와콥문트 일정의 하이라이트였던 샌드위치 하버 투어까지 완벽한 컨디션 속에서 잘 즐길 수 있었네요.
샌드위치 하버 투어에서 바다와 사막이 만나는 이색적인 풍경에 지금까지 여행을 많이 다니셨던 팀원분들임에도 불구하고, 특히 박재규 선생님께서는 '지금껏 봐왔던 사막 중에는 최고다!' 라는 말씀도 남겨주셨습니다.
그 후에 이어졌던 나미브 사막 투어 이후에도, 그 말씀이 여전히 유효할지 혹은 붉은 나미브 사막이 다시 1위를 차지했을지도 궁금하네요 ㅎㅎ
저희는 생각보다도 더욱 덜컹거리는 비포장도로를 지나며 나미브 사막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몇몇 팀원분들께서는 즐거운 경험처럼 여겨주시며 얼굴에 웃음을 띄워주신 분들도 계셨는데요.
불편했던 점들도 부디 하나의 추억으로 기억 속에 남겨주셔서, 훗날 떠올리더라도 다시 얼굴에 미소를 띄워주시기 바랍니다^^
많은 분들이 기대해주셨던 나미브 사막이었는데, 이번에도 나미브 사막은 본 모습을 팀원분들께 어김없이 잘 보여주었습니다. 아침 일찍 찾아갔던 듄 45와 그 후에 방문했던 데드블레이에서 팀원분들이 이번 여행 중 가장 많은 사진을 남기셨을 것이라고 생각되고, 그만큼 기억에도 가장 크게 자리잡을 듯 합니다. 롯지에서 보셨던 밤하늘의 별들도 아직 생생하시죠?
그리고 사막투어를 마치고 새벽에 출발하여 도착했던 짐바브웨에서의 여유로웠던 잠베지 강 디너크루즈!
잔잔한 잠베지 강 위로 떨어졌던 붉은 일몰은 이번 여행에서 마주했던 일몰 중 최고였던 것 같습니다.
잠비아로 넘어가 처음 마주했던 빅토리아 폭포의 모습과 폭포에서 뿜어져나오는 물보라 때문에 우비를 입어도 쫄딱 젖을 수 밖에 없었던 팀원들의 모습도 아직 기억에 남고, 그 후 방문했던 짐바브웨 사이드에서는 난데없이 코끼리가 출몰하는 바람에 입장이 제한되어 일정이 하루 뒤로 밀리는 흔치 않은 경험도 해보았네요.
피크 시즌을 맞이한 초베 국립공원에서 저희는 마지막 일정을 보내게 되었는데, 이번 일정의 유일한 사파리 일정이라 꼭 팀원분들께서 많은 동물들을 만나보시기를 소원하며 보츠와나로 향했었습니다. 저도 초베 피크 시즌 방문은 처음이라 개인적으로 기대도 했었구요.
이번에 보게된 초베의 모습은 제가 본 초베의 모습 중에 가장 생동감 있는 장면들을 많이 보여주었습니다. 코끼리가 많다고 소문난 초베의 명성처럼 많은 코끼리들을 계속해서 볼 수 있었고 각종 새들과 함께 임팔라, 쿠두, 하마, 악어 등의 동물들도 짧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어렵지 않게 계속 마주칠 수 있었습니다. 아프리카하면 동물을 떠올려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기대를 충족시켜드리고 일정을 마무리할 수 있어서 저도 왠지 모를 뿌듯함을 느꼈답니다.
이렇게 일정을 마치고, 이번에도 어김없이 에티오피아에서의 정신없는 환승을 거쳐 한국에 모두 무사귀국하게 되었네요.
일정을 뒤돌아보며 이렇게 후기를 적어보자니, 안그래도 짧았던 일정이 더욱 빨리 지나간 것만 같은 느낌이 드네요.
그리고 늘 따뜻하고 친근하게 맞아주었던 현지 가이드들과 아프리카 현지인들의 모습, 그리고 저희 15명의 팀원분들의 밝은 얼굴들도 같이 떠올려지게 되네요.
제가 부족했던 점도 분명 많았을텐데 늘 이해해주시고 격려해주시며, 각자의 스타일대로 긍정적으로 여행을 즐겨주신 모든 팀원분들께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모두들 지금처럼 늘 환한 미소와 함께 앞으로의 여행 인생도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지투어 인솔자 마떼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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