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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결같은 나의 아프리카 여행(7.26-8.17) w/하미,소라팀장님
안녕하세요. 한국에 오니 찜통더위가 지속되서 아프리카로 피서여행을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약간의 걱정과 염려는 여행이 시작되면서 순시간에 날아가고 매일 매일이 새로운 자연환경과 체험, 기대로 마음이 붕붕떠서 날아 다니는 기분이었어요. 여운이 아직도 많이 남아 가족들, 친구들에게 자랑하면서 지내고 있어요. 극기야 아프리카 안 갔으면 큰일 날뻔 한 것처럼요. 주변 사람들에게 아프리카 여행 꼭 가보시라 권하면서, 나이가 문제가 아니고 마음만 있고 건강관리만 하면 전혀 문제없이 잘 다녀 올 수 있어~ 게다가 오지여행사 프로그램짱이다! 덧붙여서 팀장님들이 소리없이 팀을 잘 이끌어 주어서 더욱 좋았다고! 하미, 소라 팀장님들이 딸같이 느껴져서 맘 편하게 잘지냈어요. 예쁜 미소가 일품, 보츠와나와에서 팀원들과 깜짝 생파도 감사해요. 그리고 곧 결혼하는 소라팀장님 행복한 결혼 생활이 되시길 바래요. 함께한 팀원들도 모두 감사해요. 일양씨 미라씨 함께해서 더욱 좋았고 수다쟁이 이모들 잘 배려해 주고 두분 모두 건강하고 즐겁게 일하시고, 모녀팀. 지금처럼 즐겁게 여행하시면서 장모님도 되시길, 잉꼬팀 영원히 잉꼬로 본이 되어주시고, 수봉씨 앞으로도 더욱 행복한 여행자가 되시고, 미란씨도 이제 더욱 즐기는 진정한 여행자가 되셔요. 정호씨 그 많은 여행 하시니 책을 내셔도 되겠어요. 조부모님팀 귀욤이 손자가 우리들의 손자로 함께 사랑받으며 다녀서 더욱 즐거웠어요. 그리고 최강 팀장, 하미 팀장님!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기회가 되면 꼭 다시 한번 같이 여행 하고 싶어요~~~~ 모든 일이 잘 되길 항상 응원하고 기도할께요. 영원히 오랬동안 기억되고, 자랑하고 싶은 오지투어의 아프리카 23일 투어!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진심으로 추천드립니다. 오지투어 하쿠나 마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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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차 세미-프리 사랑에 빠진!남미여행 5개국 파타고니아
어쩌다 우린 한달의 여행을 시작하게 되었다. 페루 우리 여행의 첫 목적지이다. 잉카제국의 나라이다. 높은 고도를 조심해야 할 곳은 쿠스코, 비니쿤카이다. 리마, 스페인 여행을 먼저 다녀오신 분들이라면 리마의 풍경이 아주 낯설게 느껴지지는 않을 것이다. 리마의 시가지 구경을 마치고 이동한 파라카스에서 첫 옵션 투어를 시작했다. 바예스타 섬 가는 길에 보는 촛대 모양 그림과 섬 투어 중에 만나는 바다사자, 아주 멀리에 있었던 펭귄이 인상 적이었다. 처음 타 본 사막 버기카와 샌드보딩은 뜨거운 태양을 잊게 만드는 재미 그 자체였다. 나스카 경비행기의 나스카 라인은 경이로움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한 광경이었다. 경비행기 멀미는 없었다. 리마로 돌아오는 길에 쓰러진 전봇대로 인해 세 시간 정도 도로에 갇혀 있었다. 쿠스코는 잉카의 수도였다. 상점(스카프, 파타고니아매장)도 많고, 다양한 음식도 선택할 수 있고 잉카의 유적지를 방문할 수도 있었다. 잉카의 유적을 따라 삭사이와망, 피삭, 모라이, 살리네라스(염전), 오얀타이탐보 마을을 구경했다. 오얀타이탐보 마을에서 기차를 타고 마추픽추로 이동했다. 전통 의상을 입은 잉카레일 직원들과 사진 찍기, 신나는 음악과 함께 기차로 이동, 객실에서의 작은 공연. 사소한 것들이 깊은 인상으로 남는 순간이었다. 아침부터 본 뿌연 하늘, 마추픽추를 도착해서 안개가 걷히길 기다렸다. 기다림은 헛수고가 아니었다. 서서히 드러나는 마추픽추와 와이나픽추 그 옆으로 유유히 흘러가는 우르밤바 강이 있었다. 그들은 이 높은 곳에 어떻게 이런 공중 도시를 지었을까…제국의 흥망성쇠…잠시 상념에 빠져봤다. 쿠스코 이동 중 뜬 무지개. 무지개 산 비니쿤카 고도가 제일 높은 곳이라 걱정을 많이 했었다. 전날부터 고산증약과 타이레놀을 복용했다. 또한, 현지 가이드들이 갖고 있는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스프레이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비니쿤카 가는 길의 절반이 비포장 도로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는 수월했다. 경이로운 풍경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갑자기 밀려드는 멀미가 있었으나 점심 식사 후 많이 호전되었다. 점심 식사 후 벌어졌던 다른 나라 사람들과의 버스 좌석 신경전도 재미있는 기억으로 남았다. 비니쿤카 올라가는 길 오토바이 이동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에쿠에둑토와 티티카카 호수 전망대는 팀장님 비 추천 티티카카 우로스 섬 투어는 후기가 안 좋아 선택하지 않았다. 볼리비아 (비자 필수) 마음 따뜻한 사람들이 있어 여행자들을 웃게 만드는 나라이다. 라파스 시티투어의 친절 가이드 에드윈과 우유니의 흥 부자 싸미는 여행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라파스 마녀시장에서는 내가 먹었던 고기들의 박제를 볼 수 있었다. 기분이 묘했다. 우유니 소금호텔은 괜찮았으나 국립공원 안에 위치한 숙소는 전기나 물 사용에 제한이 있었다. 자연을 위해 잠시의 불편함을 이겨 내본다. 새벽 일찍 시작되는 소금사막 투어에서 장화 신은 발이 계속 물에 잠겨 있어 많이 시리었다. 알티플라노 고원은 비포장 도로를 이용하기 때문에 먼지가 많이 생겼다. 먼지를 먹는 만큼 풍경도 먹는 일정이었다. 우유니에서 여러 사진과 동영상을 찍으면서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이 들었다. 우유니 일정이 끝나고 나니 어느덧 여행도 절반이 지나가고 있었다. 칠레 아타카마 달의 계곡 사막 선셋 투어의 간식은 한끼 식사로도 부족함이 없었다. 피스코 사우어, 과카몰리, 과일, 치즈, 각종 칩과 토마토살사소스 등이 제공되었다. 산티아고 소매치기가 많다는 도시이다. 숙소에서 걸어서 산 크리스토발 언덕으로 갔다. 푸니쿨라를 타고 정상으로 가서 시내 전경을 감상하고 내려와서 광장으로 이동하니 많이 어두워졌다. 대성당을 직접 보지는 못했고 나중에 인터넷으로 봤다. 크리스토발 언덕보다는 대성당 구경이 나을 수도 있을 것 같았다. 푸에르토 나탈레스의 파타고니아 매장은 작고 제품이 다양하지 않다. 버스로 이동하면서 토레스 델 파이네 공원의 주요 포인트를 봤다. 점심은 미리 공원 내 식당에 예약을 했고 메뉴는 연어스테이크와 소고기 스테이크였다. 도시락을 준비한 사람들은 밖에서 식사를 했다. 칠레 천 페소가 토레스 델 파이네 공원이다. 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항공 위탁 수하물 15킬로이다. 싸비팀장님이 피츠로이 트래킹을 한다기에 우리도 가기로 결정했다. 호텔에 있는 스틱이 짐이 될 것 같아 그냥 가기로 했다. 새벽 6시 30분에 출발했다. 전날에도 눈발이 날리더니 눈이 오기 시작했다. 올라 가는 도중 눈 때문에 길을 헤매기도 했다. 하산 길에 자꾸 미끄러지시는 일행 분을 보니 긴장의 연속이었다. 산행 시간은 다섯 시간 정도였다. 결국 피츠로이는 전망대에서 그 자태를 감상할 수 있었다. 모레노 빙하 트래킹 예약을 취소하고 크루즈로 변경을 원했으나 변경이 안된다 하셔서 그대로 진행했다. 아이젠이 엄청 무겁고 전날 트래킹으로 힘들었기에 전망대만 신청해도 될 것 같았다. 우수아이아에서는 두통으로 호텔에 머물렀다. 친구들도 비글해협 투어는 신청하지 않고 현지 시티투어를 했는데 괜찮았다고 했다. 백년 카페로 유명한 라모스 헤네랄레스에서 코코아를 주문했는데 우유에 초코스틱을 녹여 마셨는데 맛이 그저 그랬다. 땅끝 마을 우수아이아를 뒤로 하고 좋은 공기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이동 우리 일행은 탱고 공연 신청을 하지 않고 한식당에 가서 저녁을 먹었다. 다음날 부에노 아이레스 시티투어와 한식당 점심을 패키지로 신청했다. 이과수 폭포 첫날은 아르헨티나 쪽에서 봤는데 날씨도 맑았다. 투어를 마치고 가이드 님의 안내로 와인샵에서 와인을 샀다. 숙소 위치는 브라질이다. 브라질 둘째 날은 브라질 쪽에서 봤는데 마침 비가 오는 날이었다. 비로 인해 수량이 엄청났다.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는 에수상과 셀라론의 계단, 메틀폴리타나 대성당, 코파카바나 해변(마돈나의 공연이 있었음), 슈가로프를 들렀고 슈하스케리아 뷔페로 점심식사를 했다. 긴 한달의 여행이 막을 내렸다. 여행 가기 전 어느 분의 남미 여행 목표가 다치지 않고, 여권 잃어 버리지 않고 집에 잘 돌아가기 였다. 우리 일행도 마찬가지였다. 한 달간의 남미 여행으로 먼 나라가 이웃 나라가 되었습니다. cerveza: 쿠스케냐, 우아리, 파세냐, 아우스트랄, 쿤스트만, 파타고니아, vera ipa andes, andes ipa andina, kross pils(토레스 델 파이네에서 독일 맥주) 음식: 엠파나다(과나코) 소고기 닭고기 꾸이(페루) 볶음밥 빠일라마리나(칠레) 문어 빠에야 피자 알파카 밀라네사(볼리비아) 햄버거 마파두부 라자냐 그리고 치차(옥수수음료) 과일(치리모야) 잉카콜라, con gas(탄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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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45일-322차)시간을 거슬러 갈 수는 없나요?
갑자기 결정해서 급하게 가게 된 여행, 1박 2일처럼 갑자기 끝난 것 같은 여행, 갑자기 문득문득 자주 떠오르는 남미의 풍경과 여정들, 갑자기 그리워지는 팀원분들과 미아팀장님.. 이런 갑작스러움을 바꿀 수 있게 다시 시간을 거슬러 갈 수는 없나요? 처음 여행의 시작 3월의 어느 날로... <페루> 3월 말 새로운 세상에 대한 온갖 기대와 부푼 마음을 품고 내 생애 처음으로 남미의 첫발을 내디딘 리마 공항.., 첫인상은 음.. 이건 아닌데.. 공기가 왜이리 탁하지 공항이라 그런가? 이런 조금은 실망스런 의문을 가지며 시작된 여행^^ 숙소에서 우리 팀원분들과의 첫 미팅. 각자의 소개로 시작해서 지금이야 아하 하지만 그 때는 누가 누구인지 몰라 서로 많이 어색해하며 했던 미팅. ㅎㅎ 보트를 타고 바예스타섬 투어를 하면서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사막과 피츠로이.. 그 중 이카 사막에서 버기카 투어는 처음 느꼈던 실망스런 의문을 금방 잊게 해 주는 스릴과 재미, 사막 풍경, 와카치나라는 조그마한 마을 등 기대 이상으로 만족함. 다만 이동으로 사막에서의 일출과 일몰을 못 본게 많은 아쉬움을 남김. 나스카 라인 누가, 왜, 어떻게 등등 많은 의문을 남긴 곳, 나만의 결론 외계인이 한 게 맞음. 미디어를 통해서만 본 마추픽추를 실제로 보았을 때 하하 웃으며 할말을 잊음. 말로 글로 표현이 안됨. 기냥 봐야 됨. 공부 많이 해오신 희경누님과 수인씨의 권유로 마추픽추 보고 후추이픽추도 가 볼래요? ㅎㅎ 네..(정확히 어디인지 몰랐어요 지송^^ㅋ) 후추이픽추에서 본 마추픽추!! 짱!! 고맙습니다. 여기 델꼬 와서^^ 창렬 형님네와 피스코에서 저녁에 배는 고프지 않았지만 소심장구이꼬치 묵어보자며 의기투합해서 찾아들어간 식당에서 나온 음식을 보며 여기는 양 마이 주네 하면서 서로 많이 웃었던 기억.. 꼭두새벽부터 엄청난 이동거리를 참아내며 도착한 비니쿤카(무지개산), 걸어서 올라가기로 결정하고 산행을 시작, 중간쯤 말을 타고 유유히 웃으며 손을 흔들고 지나가는 누님을 보며 그렇게 부러울 수가(에잉, 나도 말 타고 갈걸)ㅎㅎ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비니쿤카!! 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감탄하며 사진찍고 가슴에 가득 담고 내려옴. 고산 염전 살리네라스, 동심원 형태의 계단식 농경지 모라이, 등등 페루의 멋진 풍경들을 뒤로 보내며 볼리비아로 이동. <볼리비아> 여행 전 가는 시기가 대략 우기의 막바지, 건기의 초입이라 세상에서 가장 큰 거울이라는 우유니를 볼 수 있을까? 기대해서 실망하느니 그냥 마음을 내려놓고 가보자는 생각(조금은 기대했음ㅎㅎ)으로 도착한 볼리비아. 소금호텔에 도착해서 이런 곳도 있구나 하면서 감탄 연발.. 룸에서 벼루빡이 소금으로 되어 있네. 찍어 맛도 보고 ㅎㅎ 다음 날부터 랜드크루즈 4대로 시작된 우유니 소금 사막의 여행 시작, 우리팀에 날씨 요정분들이 많은 덕분인지 여행내내 좋은 날씨에 우기와 건기에서 볼 수 있는 부분들을 다 경험하며 감탄,경악,놀라움,기쁨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을 만큼의 풍경과 태어나서 가장 많은 포즈로 찍은 사진과 추억들을 남기는 행운을 가질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한 우유니에서의 여행. 덤으로 어두운 밤하늘에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별들의 향연은 할말을 잊게 할만큼 빛난 경험의 정점을 찍어주는 광경이었다. 말이 필요없는 꼭 와서 경험해 봐야 느낄 수 있는 그런 곳.. 우유니^^ 칠레 국경으로 가는 이동 중에 화산 지대 고원의 오프로드를 질주하며 다양한 모양과 빛깔의 소금호수들과 동물들, 특히 오랜 시간 동안 바람이 깎아 만들어낸 돌의 나무는 믿기지 않을 만큼의 신기하다는 말밖에 할 수 없음. 그렇게 이동 중에 마지막으로 간헐 온천에서 손과 발을 잠깐 담그며 볼리비아 우유니에서의 2박 3일을 떠나 보냄. <칠레,아르헨티나,브라질> 칠레로 이동 여행 하면서 느꼈던 감정.. 위치상 국경을 넘나들지만 아무생각이 없던 저로서는 여기가 칠레인가 아르헨티나인가 ㅎㅎ 머시 중한디?^^ 반나절이지만 몬트에서 일행들과 대중교통으로 이동해서 도착한 바라스.. 음.. 왜 난 이리 좋을까? (건의드립니다. 가능하면 몬트보다 바라스에 여행 숙소를 잡아주시면^^) 평화로움. 시간이 느리게 가는 곳처럼 멍하게 호수만 바라보고 있어도 좋은 곳. 저만 그런가봐요^^ 이번 여행 음식(소고기)의 정점을 찍어 준 마을 바릴로체 ㅎㅎ 미아 팀장님이 추천한 알베르토 레스토랑. 남미 여행 소고기(스테이크) 맛의 기준이 될거다는 자신있는 멘트에 마을을 천천히 둘러보고 저녁에 조금 일찍 도착해서 기대만땅으로 기다림. 일행분들 도착 후 시작 된 식사 시간. 나름 많이 한국에서 먹어봤다고 자부하지만 여기는 ㅎㅎ 대박임. 같은 안심, 등심인데 여기는.. 구운 정도나 부드러움, 육즙의 조화가 환상의 하모니로 맛을 내면서 일행들에게 기냥 미소짓게 만들어 행복한 식사 시간이 되게 해준 곳. 매번 가능한 끼니 때마다 다시 못간 게 여행내내 마음에 남음. 마블 채플 굿, 손의 동굴은 정작 그 동굴보다 거기까지 트레킹 하면서 본 협곡과 풍경들이 더 기억에 좋음. 드뎌 젤 가고 싶었던 곳 중 하나인 피츠로이봉이 있는 엘찰텐에 도착. 밤버스로 이동 후 새벽에 도착한 일행들은 인근 봉우리에 맛뵈기로 불타는 고구마를 보러 이동. ㅎㅎ 미디어에서 보던게 이거구나. 꼭대기에서부터 차츰 아래로 조금씩 진짜 빨갛게 물드는구나. 감동.^^ 무릎의 작은 통증으로 인해 일행들 산행에 불참하면서 내일 새벽 피츠로이봉 산행을 위해 일찍 숙소에 와서 대기함. 담날 작은 어두운 새벽 일행들과 함께 산행 시작. 전망대에서 일출로 선명하게 빨갛게 물드는 고구마를 가까이에서 보면서 행복함과 다시 한 번 일행분들의 날씨 요정에 감사함을 느끼며 산행을 이어감. 급경사가 시작되는 곳에서부터 혼자 마음을 다잡지만 일행분들은 주위에서 주운 막대기에 의지하며 가뿐하게 훌쩍 멀리 앞서 가는 걸 보면서 장비를 갖춘 나는 머지?ㅎㅎ 시간이 흘러 힘들게 정상에 도착하면서 본 피츠로이봉과 호수들.. 와우! 감탄사가 저절로 나오는 풍경. 혼자 몸으로도 올라오기 힘든 이곳을 애기를 업고 올라오는 엄마, 아빠를 보면서 저 황홀한 풍경을 가족들과 같이 보자는 것이 그 이유 중에 작은 하나가 되지 않을까? 남미여행에서 기대한 것은 다 이루었구나 뿌듯함을 느낀 피츠로이봉 산행. 군대 다시갔다 와야 되는 것 아니냐는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얘기를 들은 산행.^^. 평생 잊지 못 할 산행. 담날 도착한 엘칼라파테. 양고기와 모레노 빙하 투어 등 멋지고 좋았지만 가장 행복했던건 저녁에 미아 팀장님, 일행분들과 직접 요리한 음식들을 먹으며 팀장님이 이제껏 가봤던 여행지 얘기, 팀원분들의 여행 중 좋았던 곳 등 같이 담소를 나누었던게 가장 기억에 남음. 그저 막연하게 좋은 곳이라고 들은 델 파이네 국립공원. 헐헐헐, 이렇게 좋은 곳이.. 이곳만 따로 와서 트레킹 하고 싶은 곳, 기대보다 수백배 좋은 곳^^.. 세상의 끝 우수아이아를 여행하고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점프. 투어에서 본 탱고쇼와 개별적으로 본 탱고쇼가 잊히지 않는 곳.(부탁드립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숙소를 변경해주시면.. 위치는 좋지만 나머진 모든게 ㅜㅜ ^^) 이번 남미여행의 피날레를 멋지게 행복하게 해 준 이과수 폭포. 비오는 날의 아르헨티나 보트투어와 맑은 날의 브라질 보트투어, 풍부한 수량과 무지개, 악마의 목구멍을 본 헬기투어 등 모든 게 이루 말 할 수 없을 만큼 좋음. 영화에서 자주 등장한 브라질 리우의 예수상을 비롯하여 코파카바나 해변, 빵산 등 시티 투어를 마치며 처음부터 다시 한 번 더 하고 싶다는 생각을 끝으로 여행을 마무리..^^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다고 할 수 있는 한달 반 여행, 여행지의 기억은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남기지만 팀원분들과의 추억은 기억과 가슴에만 담을 수 밖에 없다는 게 너무 아쉽다는.. 희미해지기 전에 담아 놓을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여행 중 여러 일들이 있었지만 서로 배려해주고 토닥여주고 아껴주신 팀원분들 최곱니다.^^ 다시 한 번 같이 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기원하며 감사함을 남깁니다. 그리고 미아팀장님 여행내내 팀원분들 챙기시느라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아직도 기억나네요..미아팀장님!! 여행이 끝나 갈수록 행복해하는 팀장님과 아쉬워하는 저와 팀원분들의 오버랩되는 모습이..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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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솔자 후기

전문 인솔자의 여행 노하우와 팀원들과의 추억이 새록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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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03. 26 [322차] 남미 리얼플러스 45일 인솔자 - 미아
더없이 완벽한 엔딩크레딧! 아름다운 엔딩크레딧은 상상 속에서나 있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행복한 엔딩을 맞이 할 줄이야~~~ 처음에는 걱정과 불안을 안고, 마지막 팀을 임했는데, 그래서 조금 딱딱하게 여러분을 뵈었었네요. 그런데 일정을 진행함에 따라, 여러분은 저와 상관없이 모든 곳에서 어떤 일을 만나더라도 행복을 향해 달려가시더군요. 열일곱의 날씨요정 덕이라고 한 목소리로 말씀해주셨지만, 저의 의견은 조금 다릅니다. 어떤 날씨더라도 여러분께는 분명 아름다운 날씨였을 듯 해요. 모든 곳들에서 모든 것들을 다 담아가고 싶어했던 욕심쟁이였지만, 중도를 지킬 줄 아는 멋진 욕심꾸러기들.... 거의 모든 곳에서 오프닝은 비나 구름에 뒤덮혀 있었는데, 여러분이 입장할 시간이 되면 정말 언제 그랬냐는 듯이 비가 그치고, 안개가 거치며, 파란하늘이 드러나고, 빛나는 태양이 뜨고... 마추픽추가 그러했고, 바릴로체가 그랬으며, 푸에르토 나탈레스, 엘칼라파테, 우수아아이, 부에노스, 그리고 이과수가 그랬죠. 그리고 처음부터 우리를 환영했던, 우유니, 아타카마, 산티아고,엘 찰텐, 그리고 마지막 리우 데 자네이루. 게다가 교통편은 또 어떻게요. 가장 극적이라고 느꼈던 곳은 나탈레스에서 우수아이아로 갔을 때였습니다. 마지막 시즌이여선지 나탈레스에서 출발하는 버스가 끊어져서, 전용차량으로 이동했는데, 길의 중간에 만나기로 한 버스가 바로 도로의 반대편에서 동시에 올라오고 있었던 순간은 정말!!! 게다가 마젤란해협은 대기도 없이 바로 선박에 탑승하고, 또 국경에서도 모두 10분 컷으로 이동을... 그래서 12시간 걸릴 이동시간이 10시간을 줄고 결국 우수아이아는 해가 지기전에 도착했었죠. 그리고 제법 사건사고도 적지는 않았는데, 희안하게 나쁜일은 한번도 없었던 것처럼 그냥 항상 좋았던 것만 같은 착각을 일으켰던 것은 역시나, 우리팀 분들의 무한 긍정 에너지 덕이 아니였을까 합니다. 나쁜일을 겪으신 분들이 그래도 일단 사건을 수습할 때 까지 나머지 분들은 모두 어느 정도 불편하셨을 텐데도, 전혀 내색하지 않으시고, 괜찮다며, 해결하라며, 우리는 기다릴 수 있다며, 무한 인내심을 보여주시고, 사건을 당하신 분들은 그 일을 겪으시느라 마음이 불편하셨을 텐데도, 다른 분들께 미안해 하시며, 기다려주시고, 인내해주신 것들에 고마움도 멋지게 표현해주시며... 하루 하루 다양한 사건 사고마저도, 여러분들은 서로에 대한 믿음을 키울 수 있는 양분으로 삼으셨던 것 같아요. 저의 23,24년 시즌의 마지막이셨던 여러분~ 저의 마지막 팀으로 와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했습니다.  열정과 정렬의 창렬님. 우유니에서 깨진 캐리어가 나와서, 새로운 캐리어를 받았는데, 한번의 비행기로 바로 자물쇠도 망가지고, 바퀴는 다시 덜컹거려졌죠. 가져오신 우비는 판초식이 아니여서 불편하다며, 사러 나가셨는데, 마음에 차는게 없었구요. 근데, 바로 내재된 맥가이버와 같은 능력으로 바로 뚝딱뚝딱 고치시고, 개조해서 "우와~~"하게 만드시고, 그리고 꼭두새벽부터, 한밤까지 넘치는 열정을 딱 잡아주시는 연예계에 "자옥공주"님이 계시다면, 우리에게는 "선옥공주"님이 계셨죠!! 처음부터 끝까지 힘드실 때도 한결같이 지어주신 미소가, 길다면 길었던 저의 마지막 인솔에 얼마나 큰 도움이 되었는지 제가 선옥님께 재대로 감사 인사를 못 드린 것 같아요. 감사했습니다. 이 여행의 모든 곳에서 열렬히 뽕을 뽑으신 광애님, 희경님!!! 아~ 이 두분의 열정도 정말 어마 무시했는데요. 뒤 돌기도 전에 곁에서 항상 "팀장님!"하며 웃어주셨던 두분의 미소가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누구보다 빠르게 도착해서, 누구보다 뒤늦게 돌아오시기도 하는 우리 꼴찌 그룹들의 선두 주자!!  자존감 여왕 희경님, 엉뚱 발랄 광애님!! 사랑합니다. ^^ 제가 좋아하던 어렸을 적에 개구리 왕눈이라는 만화 영화가 있었는데, 학근님을 뵈면, 정말 커다란 눈에 저도 모르게 쳐다보게 되었답니다. 엉뚱하신 농담들에 제가 잘 받아 드리진 못했지만, 때론 정말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여기를 좋아히시는 건 맞나?" 싶은 고민에 빠져 들게 했던, 명애님. 조금씩 시간이 지나면서 가끔 웃고 계신 모습을 뵈면, 왠지 전 한것도 없이 뿌듯해졌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이 곳을 같이 즐겨 주시고 계시구나 싶어서요.  정말 할 말 많은 우리 영춘님과 귀주님. 인생에 목표를 가지라고 인생 조언을 정말 많이 주셨는데, 마음 깊이 새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초반엔 "와~ 여기는 정말 최고야~!", "와~ 여기는 내가 먹은 중에~", "와~여기는 내가 온 중에~"를 계속 말씀하셔서, 우와 영업맨? 했는데, 어느 순간 그런 표현을 안하실 때는 제가 왠지 섭섭하고, 뭔가 별로이신가? 싶은 게 걱정도 되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곳곳에서 내어주신 관광을 위한 의견들도 다들 좋아해주셔서 정말 좋았는데요. 미쳐 제가 못 챙긴것들을 지나치지 않게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모두를 살뜰히 챙겨주신 귀주님! 투어 진행이 매끄럽지 못해서 대기를 해야 하거나, 날씨고 초반에 좋지 않아 조금 걱정되거나 할땐, 항상 구세주처럼 등장하시어, 이것도 좋아! 이래도 괜찮아! 라며 엄지를 척 올려주셔서, 얼마나 의지가 되었던지요. 정말 감사했습니다. 아~ 우리 진근님도 한 열정하시는데, 한분 한분 적다 보니 우리팀은 열정부자가 정말 많았네요. 엄청 동안이셔서 동안유지 방법이 궁금했는데, 운동과, 가무를 애정하시어, 흥이 있는 곳엔 진근님이 계셨네요. 푸노의 석식 공연때도, 탱고 디너쇼때도, 라파인쇼를 볼 때도, 저는 공연을 볼 때마다 진근님을 뵈면 저마져도 너무 좋았어요. 경자님의 남편을 바라볼 때의 흐뭇한 표정이 이해가 되었던 순간이었죠. 그리고 우리 경자님... 45일간 많이 힘드셨던 순간순간들 마다 잘 지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감성가득, 애정가득, 자연에 무한 빠져드시는 우리 경애님. 그리고 그 곁에 거목처럼 든든히 지켜주시는 정기님. 여행지에 도착할 때마다 듬뿍, 흠뻑, 그 곳에 빠져계시는 경애님을 뵈면, 마치 제 자식을 이뻐해주는 사람을 만난 듯해서 절로 제가 너무 행복해졌어요. 제가 사랑하는 남미를 함께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건 다른 우리 팀원분들 모두에 해당하는 말이네요~ ^^) 그리고 지식을 사랑하는 정기님. 어디서에서나 현지 가이드 옆에는 정기님이 계셨죠. 그리고 가이드로 부터 정수까지 다 뽑아가겠다는 마음으로 질문을 한가득 던져주시던, 정기님. 진중하시고, 묵직한 거목같은 정기님 덕분에 가끔 너무 경솔해지는 저의 중심을 조금은 잡을 수 있었답니다.  혼자 여행 오셨던 우리팀의 젊은 피들!!!  은주님, 예니님, 지은님, 수인님, 그리고 영철님!!! 언제나 씩씩했던 은주님!! 우리팀 인원 파악할 때마다 가장 제 관심을 받으신 예니님!! 누구보다 빠르고, 강단있던 지은님!! 모두가 탐내는 프리패스 며느리상 수인님!! 오정클럽의 굳건한 넘버원 영철님!! 각자 오셔서 한 팀처럼 다니시고, 서로 서로를 지켜주고, 챙겨주셨던, 그리고 다른 팀분들의 불편사항들도 수시로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진정 여행을 사랑하시고, 저보다 더 많은 곳들에 대해서 각자의 영역에서 다양하게 준비하시며, 모든 장소장소마다, 평생을 간직하겠다는 강한의지가 돋보였어요.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느끼시고, 누리시던 여러분의 모습을 뵈면서, 잃어버린 저의 여행열정이 다시 돋아 나는 듯 합니다. 이렇게 이번 마지막 시즌의 팀으로 여러분을 뵙게 되어 정말 정말 너무 완벽한 엔딩을 맞이했습니다. 마지막을 이렇게 완벽하게 끝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시금 어느 여행길에서 다시 뵙기를.... 희망하며, 소회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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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07 코카서스 세미플러스 21일 - 하미
안녕하세요! 하미입니다^^ 다들 21간의 여정의 여독은 좀 푸셨을까요?  아마 지금쯤은 사진 한번씩 다시보시면서 지난날의 코카서스를 돌아보고 계실 것 같네요~ 날이 한번도 안 좋은 적이 없었던 우리팀! 많은 인솔을 해보았지만 전 일정 내내 이렇게 날씨가 좋았던 팀은 처음이었어요! 우리가 트래킹하려고 하면 비가 그치고, 식당에 들어가 밥을 먹을 때는 그렇게 내리치던 비가 우리가 나올 땐 언제 그랬냐는 듯이 싹 사라지고..! 우리팀에는 날씨 요정이 정말 정말 많았나봐요^^ 두바이를 거쳐 바쿠에 도착해서 불의나라 아제르바이잔이라는 나라에 처음 도착했지요. 꺼지지 않는 불을 구경하기도 하고, 오프로드길을 경주하듯이 달리던 차에서 손잡이 꼭 잡고 진흙화산도 보러가고, 암각화 마을에 가서 오래전에 그려졌던 그림들을 감상하기고 하고, 전망대에서 바쿠 시내를 조망도 했고, 마지막에는 쉐키의 여름궁전가 카라반사라이를 둘러보며 아제르바이잔 여정을 마무리 했었어요.  다음엔 또 길고긴 오르막을 캐리어를 낑낑 끌면서 조지아에 도착하여 무려 12박 13일이라는 일정을 지냈습니다.  초록빛이 가득한 아름다운 조지아의 멋진 풍광을 보며 버스를 달리기도 했고,  햇살이 따사롭게 내리쬐어 더운 따뜻하게 남았던 주타 트래킹과 우쉬굴리 트래킹도 함께 했지요. 평소에는 잘 드러내지 않는 카즈베기 봉우리도 우리는 또 보았지요!! 남들은 잘 가지 못하는 메스티아 마을가서 고즈넉한 마을 분위기와 멋진 석양을 감상하기도 했구요^^ 바투미에서는 고니오 요새와 흑해도 마주했었습니다. 트빌리시에서는 각양각색의 물건들을 볼 수 있는 벼룩시장도 구경하고, 평화의 다리를 건너면서 구시가지고 구경했구요~ 이 외에도 다비드 가레쟈를 포함한 역사가 있는 중요한 수도원과 교회들도 많이 방문했었습니다.  와 이렇게 보니 정말 우리 조지아를 구석구석 훑었네요!ㅎㅎ  코카서스 대장정의 마지막 나라인 아르메니아에서도 지냈지요. 끝없이 펼쳐져 있던 아짜트 주상절리도 보고, 노아의 방주 도착지인 아라랏 산을 우리는 또 운좋게 그 정상까지 조망할 수 있었습니다. 최초로 세워진 교회와 역사를 담은 박물관들.. 그리고 공화국 광장의 멋진 분수쇼까지! 마지막은 아르메니아 전통음악을 들으며 멋지게 식사했고 우리 가이드 아르미네의 전통춤도 보면서 즐겁게 여정을 마무리 했었지요~ 이렇게 살짝 훑기만 했는데도 우리가 함께갔던 곳, 봤던 곳들이 굉장히 많았네요! 그리고 우리 팀원들도 각자만의 추억을 쌓은 장소들이 더 있겠지요ㅎㅎ 짧지만은 않았던 코카서스 여정이지만 정말 좋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저도 행복하고 감사했답니다. 항상 웃는얼굴로 서로 인사하고 배려해주시는 우리팀의 모습을 흐뭇하게 뒤에서 쳐다보곤 했어요ㅎㅎ 마지막 인사드렸던 것처럼 여행자의 마음으로 항상 에너지 넘치게 살아가는 우리 팀원분들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이번 여행또한 여행자로서 여행길의 한 점을 찍는 시간이었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또 언제 어딘가의 여행길에서 만나뵐 수 있겠지요^^  그럼, 다들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들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 하미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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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14 [32차] 아프리카 세미프리 23일 인솔자 - 민
안녕하세요! 여러분 민입니다!  귀국하고 푹푹 찌는 한국 날씨덕에 시원한(?) 아프리카가 벌써 그립네요. 이제 지인들이 너무 더운데 뭐하러 가냐고 하면 우리는 당당하게 이야기 할수 있겠네요. 한국이 더 덥다고요. 꿈 같았던 23일 아프리카 여행을 마치고 다들 시차적응, 날씨 적응에 고생하실텐데요. 후기글과 여행 사진들을 보면서 여행의 추억에 젖으시길 바래봅니다. 자! 후기 시작합니다! 미래 한식집 사장님 안정갑님 여행 중간중간 나누었던 이야기는 제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습니다. 중년에 나이에도 아직 꿈을 가지고 나아가고 계시구나. 그리고 안정갑님의 말씀을 듣다보면 이룰수 없는 이상향이 아니구나 느꼈습니다. 열정과 플랜을 가지고 목표를 나아가는 20대의 소년같은 모습이였습니다. 언젠가 세상의 모든음악 채널의 음악이 흐르는 안정갑님의 한식당을 방문하고 싶네요. 꼭이요. 자유로운 여행가 박진희님 제가 감히 누굴 평가할 수 없겠지만, 박진희님의 옷차림세, 행동, 어투를 보고 뭔가 일반적인 사람은 아닐것이라고 느꼈습니다. 자유인이라는 느낌을 받았고요. 속박과 굴레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분이시구나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도 박진희님같이 좋은 영향을 다른 사람들에게 주고싶네요. 아직 여행 일정이 남았을텐데, 안전하게 여행 마무리 잘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명의 석미순님 친절하시다, 미소가 아름답다, 성격이 너무 좋다. 진부한 다른 미사여구를 사용하지 않겠습니다. 선생님은 명의이십니다. 잔지바르에서 상한 회를 잘못먹고 힘들어하던 저를 하루도 안되는 시간안에 편안하게 낫게 해주셨습니다. 덕분에 정상 컨디션을 찾아 손님들과 행복한 여행을 할 수 있었죠. 선생님 덕입니다.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제가 닮고 싶은 김영권님 저는 두가지 성격이 있어요. 인솔출장을 나와서 다른 누군가를 이끄는 민이라는 사람과 한국에 있는 박민형이요. 박민형이라는 사람은 김영권님처럼 뒤에서 자유를 느끼고 혼자만의 시간을 너무 좋아하지요. 제가 잘 판단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석미순님과 같이 다니실때 저렇게 사이가 좋은 부부가 있구나 느꼈구요. 한편으로 나도 저런 남편이 언젠가는 되고싶다 생각했어요. 항상 어르신들과 함께 여행하는건 삶에 큰 교훈을 주네요. 감사합니다. 고향선배 권정식님 최고연장자이시지만, 제게 먼저 고향 후배생각하고 밥한끼 사주겠다 하시며 제게 친절을 베푸셨죠. 실제로도 고향이 충청도라 제게는 더욱 반가웠어요. 몇몇 장면이 기억에 정말 남는데요. 세렝게티 사파리 차량내, 케이프타운 워터프론트에서 민팀장님은 사람이 참 예의바르고 인성이 됐다고 하셨죠. 네 그거 하나면 인생 살아가는데 가치관으로 삼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과 함께여서 영광이였습니다! 항상 건강하십쇼! 호기심천국 조응조님 저는 제가 아는 선에서 제게 질문을 많이 해주시는 분들이 제일 좋습니다. 알려드릴수 있으니까요. 저 동물의 이름은 무엇인지, 왜 저 동물이 저런 행동을 하는지 등 알려드리면서 제가 보람을 느끼거든요. 사파리 차량 제 바로 뒤에 앉으셔서 계속 질문을 해주시는 덕에 제 오른쪽 목에 무리가 올 정도였지만, 저 역시 너무 즐거웠죠. 그덕에 저를 더 좋게 평가해주신것 같아 뿌듯합니다. 다음 여행지는 중미지역으로 가시는것 같습니다. 오지투어의 참 좋은 인솔자분들이 많은데 가셔서 좋은 추억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 ?? 항상 건강하세요! 춤꾼 이송균님 케이프타운 헛베이에서 하신 말씀 아직도 기억합니다. ”음악만 나오면 자동으로 춤이 나와“ 그렇죠 자동으로 춤이 나오죠. 심지어 아직 팀원들이랑 어색하여 친해지기도 전인데, 탄자니아 마테루니 마을에서 노래가 나오자마자 춤을 추시더라구요.. 그때 느꼈죠. 예사롭지 않은 춤사위와 흥이라고요. 덕분에 여행하는 내내 웃음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언젠가 다른 지역에서 다시 뵙기를 기대하겠습니다! 건강하세요!  막내 김찬주님 우리팀의 막내 김찬주님 키도 크고 배우 이재윤씨를 닮아 너무 멋진 찬주님. 그래서 그런지 케이프타운에서 젊은 학생들이 사진을 같이 찍고 싶다고 줄을 섰었죠 ㅎㅎ  젊은 남성분이 합류하게 되어서 저 역시 너무 기대되었던 여행입니다. 군대 전역 후 어머니와 함께하는 뜻깊은 여행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아마 젊은 사람들에게 필요한 여행을 하신것 같고 많은 것들을 느끼고 보셨을 거라 확신합니다. 아프리카 여행의 추억이 촉매제가 되어 앞으로 하시는 일 잘 해내실거라 생각합니다! 응원하겠습니다!  작은거인 김윤숙님 제가 기억하는 딱하나의 말이 있습니다. 사진 찍을때 마다, 길게 나오게 찍어주세요. 미션임파서블급의 미션이지만, 해내려고 노력했습니다 ???? 윤숙님은 또 할 수 있는 모든 투어는 다 하시려고 신청하신것 같습니다. 용기있게 엔젤스풀도 다녀오시고 결국 기상악화로 하지는 못했지만, 스카이다이빙도 선뜻 신청해주셨죠. 제가 다 떨리고 손에 땀이 납니다. 아마 저는 아직 남자가 아닌가봐요 ㅎㅎㅎ 이번 여행 좋은 김윤숙님 인생에 기억에 남는 추억중 하나로 남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잔잔한 매력을 보유하신 조명순님 매력적인 은색머리에 차분한 어조와 행동. 품위가 느껴졌습니다. 진짜 어른이라고 느껴져 옆에서 가만히 지켜보게 만드셨습니다. 또 이번에 여행자 갤러리를 뒤져보면서 미인이셨구나 왜 그때는 몰랐지 하고 생각도 났습니다. 사실 이번에 같이 투어 하면서 선택투어는 잘 안하시는구나. 재미가 없으신가? 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종종 선생님 얼굴이 미소가 가득한걸 보고 그제서야 안심했습니다. 같이 여행하며 저 역시 미소가 가득했고 여행을 같이 할 수 있어 영굉이였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분위기 메이커 차선화님 사전미팅때부터 초롱초롱한 눈망울과 시원한 성격이 제 마음을 사로 잡았습니다. 사전미팅때부터 얼마나 설레는지 몰랐네요. 같이 여행을 하니 하나도 지루할 틈이 없었어요. 피곤하실텐데 시종일관 수다와 농담으로 팀원들의 피곤함을 녹여버리고 짜증이 무엇인지 생각도 안날만큼 유쾌한 분위기를 만드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른 여행지에 또 정말 같이 가고싶네요.  그리고 농담이셨겠지만, 저를 예비사위(?)로 생각해주셔서 감사하고 영광입니다! ?? 언젠가는 다시 길위에서 보면 신나게 아는척해주세요! 건강하고 행복만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모델 나현순님 저는 바로 알아봤죠. 키도 크시고 이국적인 모습을 하셔서 사진 정말 잘 나오겠다 생각했어요. 제 예상이 맞았습니다. 나이로비 KICC 타워 전망대에서 포즈를 잡는 순간부터 사진이 너무 잘나오더라구요. 또한 친구는 닮는다는 말이 있듯이 나현순님 역시 시원시원 성격으로 어색함없이 저에게 친절하게 대해주시니 저 또한 진심으로 더 보답해드리고 싶었어요. 제 진심이 좀 느껴졌을까요? ㅎㅎㅎ  두분은 제 기억속에 오래 남아 있으실것 같네요! 항상 건강하세요! 잔병으로 고생많이 하신 최성주님 생각보다 추운 날씨탓에 대부분의 고객님들이 힘드셨죠. 그런제 최성주님께서는 거의 첫 일정인 세렝게티 투어때부터 너무 힘들어 하셔서 마음이 좋지 않았어요. 끝에 가서도 지속적으로 컨디션 관리가 힘드셨죠. 다행히 잔지바르부터 조금씩 나아지는에 안도를 하였지만요. 역시 놀러가도 건강이 첫째인것 같네요. 아픈 와중에도 투어도 잘 하시고 마무리를 깔끔하게 하신것 같아 내가 더 뿌듯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케이프타운 떠날때 꿀 사건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듯합니다! 맛있게 꿀차 드시고 얼른 감기 나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청주 내려가면 연락드리겠습니다! 한국에서도 건강관리 잘 하시고요! 감사합니다! 동향 이종덕님 한국사회에서 무슨말이 더 필요할까요? 지연이라는건 가슴속 나의편이 하나 생긴다는 느낌이 드는 단어입니다! 첫 미팅때 청주에서 오셨다고 하자마자 제가 너무 반갑게 “ 선생님! 저도 청주사람이에요” 저도 모르게 약간 소리치듯이 말했죠. 그덕에 선생님과 더 대화 할 시간도 있었고요. 물론 선생님께서 저에게 존중을 담아 대해주셨기에 저 역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진심이 전해졌다면 그거 하나로 전 이번 출장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하나 선생님을 보며 느낀것은 최성주님을 항상 챙기시면서 이름을 나긋나긋하게 성을 빼고 성주야~ 하고 부르는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럽더라고요. 저도 훗날 그렇게 오랫동안 이름을 불러주며 지내는 배우자를 만나겠습니다 ㅎㅎㅎ  고향내려가면 연락 한번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젊은 부부 김호명, 김지혜님 김호명님 저희 팀원들 사이에서는 젊은 부부라고 불렸습니다???? 저 역시도 사전미팅, 그리고 첫 미팅때 까지만 해도 젊은 신혼부부이신줄 알았어요. 호명님께서 “여자친구”라고 말씀하시기전까지요. 어찌나 젠틀하게 팀장을 대해주시는지 감사 또 감사합니다. 저에게 나이스하게 해주시면 저는 그것에 두세배 더 잘하고 싶어져 나름 투어나 추천식당 등 도와드리고 싶은게 많았습니다.  라이벌팀인 맨체스터시티를 좋아하실지라도요 ?? 이후에 가실 일정에서도 즐겁고 안전한 여행 되세요! 김지혜님 맨유 축구 저지를 입고 저에게 먼저 다가오셔서 맨시티팬이라고 사진 같이 찍자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좋은 추억이 하나 생겼네요 ㅋㅋㅋㅋ 좋은 사진도 같이 찍고요. 물론 이번 시즌 FA컵을 맨유가 이겨서 기분 좋게 사진찍을수 있었네요 ㅎㅎㅎㅎ  아직 북유럽 여정이 더 남았을텐데 항상 안전하게 여행하시고 아프리카에서 팀원들과 그리고 남자친구분과 좋은 시간 보내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32차팀의 사진작가 김민주님 막내로서 이모들,삼촌들 사진 찍어주시느라 정신없으셨을텐데 고생많으셨습니다. 민주님이 시종일관 웃는 모습으로 팀원들과 어울리니 모두들 민주님을 좋아하시더라구요! 저랑은 크게 대화를 못해서 아쉬웠지만, 저 역시 민주님같이 밝은 모습을 가진 고객님과 함께 여행할 수 있어서 너무 행운이였습니다. 기회가 있다면 다른 지역 여행에서 뵈요! 그때는 더 말을 붙여보겠습니다 ㅎㅎㅎㅎ 앞으로 하시는일 아프리카 여행으로 인해 더 잘되기를 기원합니다!  저의 이야기 파트너 이은희님 선생님과의 나미브 사막에서 쏟아지는 별빛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었던 시간은 잊지 못할 추억입니다. 숙소도 정말 좋았고 믿을수 없을 만큼 쏟아지는 별은 제 기억의 잔상을 더욱 진하게 만드네요. 선생님 역시 같은 생각이실거라 믿습니다. 한편으로는 감기기운이 오래 지속되어서 계속 걱정을 했습니다. 다행히 나현순님이 주신 약을 드시고 조금 나아지셔서 저도 조금 마음이 편해졌어요. 아프리카에 대한 좋은 추억을 만드셨기를 바라며 한국에서도 반려견과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소녀의 미소를 가진 이정임님 혼자 오셨지만, 혼자 오시지 않은듯 물 흐르듯 팀에 잘 녹아드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초반에는 걱정을 했지만, 다른 손님들과 같이 식사도 하시고 투어도 같이 다니시고 제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죠. 소녀같은 미소를 띄며 항상 저에게 질문을 하시는데, 저 역시 기분 좋은 에너지를 받았습니다. 밝은 미소 잃지마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저 역시 선생님과 좋은 추억 만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원래는 21명으로 인천에서 출발했지만, 19명으로 투어를 시작하게 되어 시작부터 마음이 좋지 않았고 정신없이 시작을 한 것 같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팀원분들이 팀장, 아프리카 사람들, 투어사 직원들 등 여행에 관여된 사람들을 항상 존중해주며 배려를 해주신 점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각기 다른 지역에서 오신 열 아홉분을 모시고 2024시즌 아프리카 첫팀을 맡을 수 있어서 영광이였습니다. 한동안 여러분들과 쌓은 추억을 저 역시 되새김질을 하며 여행의 여운을 느끼지 않을까 합니다.  각자의 삶으로 돌아가서도 우리가 만든 소중한 아프리카에서의 추억을 잊지 마시고 여행이 다시 하고프실때,가끔씩 기억에서 꺼내어 여행에 대한 그리움을 해소하셨으면 좋겠네요. 여러분들이 그리울 것 같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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