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나에게 준 선물-남미여행(300차,1/9~2/8)
작성자 황경아 작성일 2024-02-20
38년간 직장 생활 마감 하고 나에게 주고 싶은 선물!! 남미 여행이었다.
대학교 친구와 처음 남미 여행을 오지투어와 함께 하기로 한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다.
왜냐면~~ 공항 도착해서 미팅 하니 우리가 오지투어 300팀 이라고!!
남미와 딱 어울리는 멋진 팀장님, 무언가 00팀 하면 행운이 찾아올 것만 같은 예감, 속으로 와~~하고 외쳤다.
맘껏 1000만원 짜리 여행을 즐겨 보고 오겠노라고 ㅎㅎ
긴 비행 시간을 뒤로 하고 남미 여행의 첫 출발은 페루였다. 잘 보존된 페루의 수도 구, 신 시가지를 보고 보트도 타고
사막을 가로 질러 달리는 버기카 , 신비한 지상그림 나스카라인을 볼 수 있는 경비행기 , 페루문양의 수로 아쿠에둑토,
더 장관은 잉카인의 지혜가 있는 살리네라스 염전과 세계 7대 불가사의 공중도시 마추픽추, 더 더욱 남미에서 첨 맨발로 등산 할 수 있는 기회, 마추픽추를 보면서 와이나픽추 정상으로 오르내리는 길은 자연안의 도시라서 넘 좋았다.
또 페루라고 하면 마추픽추만 생각 했는데 자연이 빚은 땅 위의 무지개산(비니쿤카) 은 두 번째 맨발 등산으로 고산병 증상을 이겨가며
오르내리는 온전한 나만의 시간이었다. 형형색색의 봉우리와 지형을 보며 자연의 오묘함과 신비함을 맘껏 느꼈다.
남미 여행의 최고라고 대부분의 여행자가 기대하는 볼리비아... 성냥각 쌓여 있는 것처럼 보이는 라파스 야경과 우유니 소금사막 , 정말 좋았다. 맑은 날씨, 시간대...소금사막에서 날씨가 흐려 일몰이 좀 아쉬웠지만 알티플라노 고원을 달리며 만나는 소금 호수와 동물들...
그 가운데 고산병으로 고생하는 팀원들을 위해 세심한 배려와 리더쉽을 발휘하여 우리 팀원들을 맘껏 즐길 수 있게 한 울 나초 팀장님,..
나의 남미 여행의 최고 지역은 파타고니아, 모레노 빙하 투어 하면서 본 자연경관과 피츠로이 트레킹, 불타는 일출을 구름으로 완전히 보지는
못했지만 나초 팀장님께서 함께 하면서 잘 이끌어 주셔서 우리 팀 19명 출발하여 17명이 24km, 라구나 데 로스 트레스 호수 완주 할 수 있었다.
또 나는 일찍 가서 1개 호수만 보고 왔음 남미 여행에서 두고두고 후회했을 텐데 , 팀장님께서 2개의 호수를 봐야한다고 일러주어 빽하여 2개의 호수를 볼 수 있음에 더 감사할 따름이다. 너무 아름다웠다. 팀장님! 고맙습니다..
많은 팀원들이 아르헨티나는 가족들과 다시 오고 싶다고... 나도 마찬가지였다. 아르헨티나 이과수 웅장한데 수량이 부족하여 아쉬웠고 보트 투어는 좋았다. 브라질 이과수에서 악마의 목구멍을 더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
브라질의 리우 데 자네이루! 왜 세계 3대 미항 이라 했는지 알 거 같다. 빵산에서 보는 리우의 모습은 참 아름다운 도시다.
내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일정을 조금 줄이고 브라질 리우의 일정을 늘렸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번 오지투어의 세미프리 여행은 나의 선택에 따라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았고 맘껏 즐겼다.
우리 300차 팀은 300차 팀 답게 서로에 대한 배려도 좋았던 것 같다.
여기에 무엇보다 이번 여행의 최고는 우리 나초 팀장님!!
팀장님의 탁월한 노하우로 매끄럽게 진행되는 스케줄과 유익한 정보 등을 단톡방에 미리 공지해주어 불편 없이 좋은 시간들을 보낼 수 있었고
여행 내내 팀원들의 니즈, 요청, 부탁을 성심성의껏, 배려와 관심으로 해결하는 모습이 놀랍고 감동적이었습니다.
다음 중미 여행에서 인솔자를 선택할 수 있다면 또 선택하고 싶습니다. 길 위에서 평안하시기를 바라며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여행 중 정말 따뜻하고 좋은 팀원들을 만났고, 탁월한 나초팀장님, 날씨까지 도와주어 완벽한 300차 남미 여행을 마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긴 시간 동안 함께한 300차 모두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행복 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