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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여행의 맛, 찐~한 후기 클릭!
진심 100%, 팀장님의 메시지
사전미팅이 없는 16일의 원더러스트. 저희 384차 팀은 공항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앞으로 2주를 넘게 함께 해야 하는 사람들의 낯선 얼굴들이 있었죠.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이 모여 거친 남미의 여정을 함께 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잖아요? 그보다 더 어려운 일은 여정을 완수하는 일일 겁니다. 그 어려움을 팀원 분들이 해내셨다고 생각해요. 물론 우리에게 좌충우돌도, 우당탕탕도 있었지요. 무수한 항공 지연과 기나긴 수속 줄에서의 기다림, 고산증의 괴로움까지. 돌이켜보면 시작부터 쉽지는 않았어요. 멕시코시티를 경유하며 갑작스레 한국어 방송이 나왔던 것 기억하세요? “도착지까지 짐 태그가 나왔어도 짐을 찾아서 다시 부치셔야 합니다!!” 그러곤 마약 탐지견들이 우르르 몰려오고. 원래는 리마까지 가야 할 짐을 끌고 터미널을 이동했었죠. 그렇게 도착한 리마에선 입국심사가 두시간 가까이 걸렸던 것 같네요. 가뜩이나 장시간의 비행으로 누적된 피로에, 여행 전날까지도 출근을 하신 분들의 표정은 너무 힘겨워 보이셨어요. 잠만 자고 새벽같이 공항으로 돌아가 쿠스코로 날아갔더니 웬걸, 이번엔 숨이 턱턱 막히는 고산증이 우릴 맞이했고요. 마추픽추를 가는 길은 그만큼 고행길이었지만, 우린 맑은 얼굴의 마추픽추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보상처럼 맑고 푸른 하늘 속에 아이처럼 기뻐하시며 사진을 왕창 찍고 또 찍고, 그만 좀 찍고 가자고 할 때까지 찍었던 게 기억 나네요 ㅎㅎㅎ 우유니에서는 잠시 숨 돌릴 틈이 있었습니다. 바쁜 일정에 컨디션도 나빠지고 식사도 입맛에 완전히 맞진 않다보니 많은 분들이 탈도 나고 앓기도 하셨죠. 그걸 아는지 하늘에서는 비를 듬뿍 뿌렸습니다. 잠시 쉬어가라고요. 덕분에 미뤄진 새벽 별빛 투어와 일출투어는 좀 더 많아진 물, 깨끗해진 하늘로 인해 어찌나 아름다워졌는지 모릅니다. 이쯤 되니 정말 팀원 중에 날씨 요정이 있다! 라고 생각했답니다. 마침내 부에노스 아이레스. 상상의 남미, 여태 본 남미와 달리 반전의 남미였죠. 달라진 도시의 면모 앞에 어디서 꺼내셨는지 모를 예쁜 옷들을 입고 탱고쇼도 보고, 맑고 시원한 날씨를 따라 즐거운 시티투어도 했어요. 다음 날 비행기도 오후라 아침부터 여기저기 시내를 둘러볼 수 있었고요! 정말 여기저기 맛있는 음식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지요. 완전히 달라진 컨디션으로 당도한 이과수. 짐을 방에 던져버리고 중국집이 닫기 전에 짬뽕밥을 드시겠다며 내달리는 밤, 얼마나 재미있었는지 몰라요 ㅋㅋㅋㅋ 정말 다같이 수련회를 온 것처럼 정말 즐거웠어요. 이 기억은 정말 평생 갈 것 같아요. 물론 날씨요정의 비호아래 이과수 폭포는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으니 말할 것도 없었구요. 이번 팀에는 짧지만 많은 이야기가 있었던 것 같아요. 혜민님! 잉카레일에서 춤추는 이벤트에 끊임없이 활짝 웃으시던 게 가장 기억에 남아요, 그리고 말하지 않아도 전부 알고 계신 주현님! 실은 탐나는 여행 아이템이 한 두개가 아니었어요.. 두 분께서는 하루 앞서 리마로 출발하시느라 더욱 힘드셨을 거에요. 매번 잔소리하는 팀장처럼 느껴지셨죠?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모두 확인 차 묻는 것...ㅠㅠ) 여행에서 각자 원하는 것을 더욱 디테일하게 찾아 즐기시는 모습이 좋았답니다. 정말 두 분의 15kg맞추기 미션은 아직도 제게 미스테리로 남았습니다.. 한수샘, 진희샘에게 정말 상냥하시다니까요. 툴툴하시면서도 또 말하면 들어주시구! 영어도 훌륭하셔서 제가 입을 열 일이 없던 것 같아요. (완전 감사합니다) 진희샘은 카리스마가 흘러넘치셔서 너무 멋있었어요. 그렇게 쿨하고 멋있는 분은 어딜가나 위엄이 느껴지잖아요. 배려심도 넘치시는 두 분 덕에 정말 인솔이 수월했어요.. :) 다시 감사함을 전해요. 윤옥샘, 많이 힘드셨죠? 갑자기 신체적으로 고된 여정에서 몸도 마음도 지치셨을 거에요. 심보 고약한 팀장은 말도 안들어주고.. 어려운 것들이 많아서 쉽지 않았을 남미 여행을 첫 장기 여행으로 시도 하신 것이 전 너무나 놀라워요. 제게 그런 용기가 있겠느냐고 생각하면 답하기 어려울 정도로요. 우리 훌륭하게 해냈죠? 경주샘, 진짜 똑순이 선생님이세요. 스페인어를 중간중간 말씀하시거나 금방 외우실 때마다 흠칫 놀랄 때가 많았답니다. 모르는 부분을 배우시려는 모습은 제게 많은 귀감이 되어주셨어요. 힘드실 때도 내색하지 않고 강단있게 밀고 나가시는 모습에 반해버렸어요. 여행 그 자체를 배우시려는 게 아닐까? 다른 여행을 떠나시더라도 잘 하실 것이라 의심치 않습니다! 홍순샘, 석미샘! 우리 1번차! 이 우아하고 점잖으신 분들을 어째야할까, 분명 배우신 것도 아는 것도 많으신데 아닌 척 겸손하신 모습에 저도 모르는 척 얌전히 있었습니다. 제가 알맹이 없는 껍데기 뿐이라 얕은 깊이가 금방 탄로나거든요 ㅎㅎ 진중하신 질문 속에 위트있는 농담은 무척 즐거웠어요. 어떻게 주변을 바라봐야 하는지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우 이제 멋쟁이 4인방의 차례네요. 광기의 러너 상윤님... 진짜 존경합니다. 이 와중에 매일 아침 러닝을 뛰실 줄은 몰랐습니다. 대단하십니다. 더 할 말이 없을 정도입니다.. 다음에는 파타고니아 트레일 러닝을 꼭! (함께는 못해요..) 민건님, 엔초비 피자 사건은 결국 무덤에 묻기로 한 걸까요? 아차 이렇게 또 박제가 되면 안되는데 ㅎㅎ 서글서글한 성격에 두루두루 잘 어울리셔서 이번 여행의 감초같은 존재였습니다. 진혁님, 이번에 고산증으로 진짜 많이 고생하셨죠. 리액션 부자에다 분위기를 편하게, 어려운 걸 쉽게 풀어버리는 담백함이 무척 마음에 들었었어요. 우리 키링은 잃어버렸지만 남미도 무사히 완주해냈다는 것 기억해주세요. 재한님, 집에 가기 싫어서 세상 잃은 재한님의 표정을 전 잊지 못할 겁니다. 여행 내내 이것저것 재밌게 만드는 분위기 메이커가 되어주셔서 고마워요. 그게 가장 어려운 일 중 하나인데 재한님이 있어 팀이 윤활유가 듬뿍발린 느낌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름이..... 은영님? 막내라고 놀림받고 계셨던 것 아니죠? ㅎㅎ 어머니와 여행을 간다는 게 정말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주변에서 많이 보았답니다. 대단하세요. 물론 해피해피 바이러스 어머니 윤정샘이라면! 함께 세계여행도 떠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두 분께서 여행을 하시는 모습을 보며 참 많이 부러웠어요. 모녀가 다정하게 더 많이 다니시길 바랄게요! 제게 이번 384차 팀의 인솔은 정말 장학생, 우수학생들과 함께한 여행같았어요. 한 번만 말해도 척척, 이 팀 그대로 한 달을 더 하라고 해도 좋을 더할나위없는 모습에 감동이었습니다. 어쩌다 우연히 남미에서 만난 우리가 또 만난다면 그건 인연이라 불러도 되겠죠? 어딘가의 오지에서,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을게요. 함께해서 영광이었습니다. 감사했습니다.
25.11.22 [384차] 남미 세미프리 16일 인솔자 - 박하
앗살라말라이쿰~ 오지투어 레아입니다. 우리가 지구 반대편을 여행하는 사이 한국은 어느새 겨울이 다가왔네요. 쌀쌀한 바람 때문인지 요르단과 이집트의 따뜻함이 다시금 그리워지는것 같기도 합니다.ㅎㅎ 무엇보다 팀원분들 모두 어마어마한 여행 경험을 갖고 계셔서, 더더욱 무탈하게 한국까지 잘 돌아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서미정 · 서강조 선생님 자매끼리 함께 떠난 여행이라니! 언니가 있는 저로서는 정말 부러운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서로를 챙기며 사진을 찍고 추억을 만드는 모습을 보며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은 그 어떤 여행보다 값질 것이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여행 중 강조 선생님의 컨디션이 좋지 않으셨을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회복하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앞으로도 두 분의 ‘자매 여행’을 응원합니다~ 김홍기 · 곽순옥 선생님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지치지 않는 에너지로 가득 찬 두 분! 매 순간, 매 장소를 누구보다 넓게 즐기시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여행지 곳곳을 날아다니시던 홍기 선생님의 에너지에 팀원 모두 놀라셨을 거예요ㅎㅎ 다가올 아이슬란드 일정도 이번 여행만큼이나 즐거운 순간들로 꽉 채워지시길 바랍니다. 노청래 · 송진경 선생님 두 분의 열정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내심 두 분이 가는 여행을 저도 따라가고 싶다는 마음이들 정도였답니다ㅎㅎ 또한 온화한 미소로 “딸 같다”며 챙겨주시고, 항상 팀의 뒤쪽에서 전체 흐름을 살펴주시며 유머러스한 분위기도 만들어주시던 두 분께 감사드립니다. 긍정 마인드와 호기심, 열정으로 똘똘 뭉친 두 분의 앞으로의 여정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원혜숙 · 박귀자 · 장석태 · 박영수 선생님 네 분 모두 여행을 굉장히 잠잠하고도 깊게 즐기시는 타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대화를 나눌 시간이 많아졌는데, 네 분 모두 유쾌하고 젠틀한 모습으로 이 여행을 아름답게 즐기고 계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도하에서 다른 팀원들보다 하루 더 일찍 헤어져 아쉽기도 했지만, 도하 일정까지 무사히 마치고 돌아오셨기를 기원합니다. 송희호 · 한미영 · 양윤자 · 박덕현 선생님 희호 선생님의 예상치 못한 상황에 모두가 정말 놀라셨을 텐데, 그럼에도 끝까지 유쾌한 에너지로 여행을 마쳐주신 네 분! 특히 매번 활기찬 웃음과 긍정적인 마인드로 희호 선생님 옆을 듬직하게 챙겨주신 영미 선생님 덕분에 우리 팀이 하나 되어 끝까지 잘 완주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늘 고생한다며 딸처럼 챙겨주시던 윤자·덕현 선생님! 두 분도 여행을 정말 사랑하시는데, 건강 꼭 잘 챙기셔서 앞으로 더 많은 곳을 누비시길 응원합니다. 네 분 모두 여행 자체를 진심으로 사랑하시는 분들이라, 어디선가 또 마주칠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들어요! 이영규 · 박미선 · 서지영 · 김도연 선생님 최강 긍정 에너자이저 네 분!! 함께 이야기만 나눠도 웃음이 끊이질 않았던 기억이 가득합니다ㅎㅎ 누구보다 인솔자 곁에서 진심으로 챙겨주시고 이해해주셨던 점, 정말 큰 힘이 됐어요. 지영 선생님의 인생샷은 제가 소중히 간직하겠습니다ㅎㅎ 여행 중 마음 맞는 동행을 찾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인데, 네 분은 그 인연을 참 예쁘게 쌓아가고 계시더라고요. 아프리카에서 또 만나뵐 수 있길,, 저 내심 기다려 볼게요,,^_^ 장현봉 · 조미정 선생님 아옹다옹하는 듯하지만 결국 누구보다 서로를 잘 챙겨주던 찐 케미! 특히 희호 선생님의 가방을 들어주시거나 다른 팀원분들을 솔선수범 도와주시던 모습, 정말 감사했습니다. 미정 선생님은 수면 때문에 조금 힘드셨을 텐데, 한국에서 한식 듬뿍 드시고 푹 쉬시길 바랍니다. 심재흥 · 강나향 선생님 항상 온화한 미소로 여행을 더해가던 두 분. 아프리카 대륙을 두 번이나 방문하는 분들은 흔치 않은데, 누구보다 진득하고 깊게 여행의 순간을 담아가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나향 선생님의 폭넓은 지식과 섬세한 설명 덕분에 저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감탄의 연속이었어요. 함께한 시간 모두 감사했고, 다음 여행에서도 두 분의 온화한 에너지가 또 펼쳐지길 바랍니다. 이경란 선생님 언제나 괜찮은지, 밥은 먹었는지 먼저 따뜻한 말을 건네주셨던 선생님. 이런 작은 말 한마디가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여행지에서의 소소한 일상도 늘 긍정적으로 바라보시고, 힘든 상황에서도 분위기를 부드럽게 풀어주시는 모습이 참 기억에 남았습니다. 아프리카 여행을 확정하셨다는 소식에 제가 괜히 더 설렜어요. 다음에 또 만날 수 있겠구나하는 확신이 들었달까ㅎㅎ 그때는 이번보다 더 여유롭고, 더 즐거운 동행이 될 수 있도록 제가 열심히 준비하고 있을게요! 백영희 선생님 혼자 하는 여행의 맛과 멋을 충분히 즐기시던 선생님! 혼자 떠난 여행이 남들에게는 어려울 수 있지만, 그 누구보다 여유롭고 단단한 태도로 편안하게 누비시던 모습 보기 좋았습니다. 스스로 척척 해내시는 모습에서 ‘진짜 여행자’라는 느낌이 물씬 났어요. 혼자 하는 여행을 사랑하는 저로서, 언제든 마음이 움직이는 곳으로, 가벼운 발걸음으로 훅 떠나실 모든 여행을 응원합니다! 길고도 짧았던 17일의 여정이 이제는 추억으로 남겠지만, 이번 여행이 다른 어떤 여행보다도 평범하고 반짝반짝 남기를 바라며 또한 단조로운 일상 속에서 가끔 꺼내 먹는 단 사탕같은 에너지가 되길 바라봅니다! 지구 반대편 어디선가 또 마주할 날을 기대하며 마침 인사드립니다. 레아 올림
25.11.17 요르단/이집트 세미이지 17일 인솔자 - 레아
57차 팀원분들 잠보! 몸은 한국에 있지만, 정신과 시차는 아직도 아프리카에 머물러 있네요~ 귀국 차량 안에서 짧게 말씀드렸듯, 후기를 통해 한 분 한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려고 합니다. 말주변이 부족하고, 자주 더듬는 제 말보다는 글이 더 나을 것 같아 이렇게 대신 전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우리 팀은 그야말로 ‘럭키’ 그 자체였습니다. 요즘 젊은 분들 표현으로는 ‘럭키비키’라고 하죠. 날씨, 동물, 팀원들과의 케미, 잊을 수 없는 이벤트들까지… 마치 퍼즐 조각처럼 하나하나 착착 맞아 떨어졌던, 너무도 소중한 여정이었습니다. 날씨는 덥지도, 춥지도 않은 딱 ‘봄 날씨’였죠. 비도 오지 않고, 선선한 바람까지 불어 정말 여행하기 딱 좋은 날씨였습니다. 이렇게 날씨가 도와주니 동물 친구들도 우리를 반겨주듯 하나 둘씩 얼굴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건 귀여운 아기 치타 가족, 나무 위에서 여유롭게 쉬던 표범, 보츠와나 카사네를 가는 길에 만난 수많은 버팔로와 코끼리 떼 (솔직히 잊혀지지 않을 만큼 많아서 약간 징그러울 정도였죠), 그리고 쵸베 국립공원에서 강을 건너던 동물들의 모습까지. 글로 다 담기 어려울 만큼, 야생동물의 진수를 마음껏 보고 왔네요. 이젠 용인 에버랜드나 서울대공원 동물원은 안 가셔도 되겠어요 ㅎㅎ 보통 이렇게 불특정 다수가 만나는 그룹에서는 사소한 충돌이나 오해가 생기기 마련인데, 우리 팀은 그런 게 전혀 없었어요. 팀장으로서 정말 감사하고 기분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너무 순탄한 여행은 시간이 지나면 흐릿해지죠. 그런데 우리 팀은 엘림듄에서 차량 바퀴가 빠져 약 30분간 구조 작업을 하기도 했고, 몇몇 분들에겐 아쉽지만 강풍으로 인해 마이크로라이트 비행이 취소되기도 했죠. 하지만 저는 늘 이렇게 생각해요. 다치지만 않는다면 이런 작고 아기자기한 사건들이 여행을 더욱 풍성하고 입체적으로 만들어준다고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여정은 하늘이 도운 여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출국부터 귀국까지, 정말 모든 것이 매끄럽게 흘러갔어요. ●심태욱 · 정선희 님 우리 팀의 또 다른 소그룹, ‘경상도 팀’이 탄생했던 건 정말 우연이었죠. 사파리 차량 조에서 함께하시며,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너무도 사이좋게 지내셨습니다. 그 중심에 심태욱 님과 정선희 님이 계셨다는 걸 저는 알고 있어요. 정선희 님께서는 마이크로라이트를 천재지변으로 인해 못 하시게 되어 안타까웠지만, 그런 일조차 담담히 받아들이시며 여행 내내 웃는 얼굴로 저희를 맞아주셨죠. 초대해주신 식사 자리에서 나눈 이야기들, 좋은 말씀들 모두 잊지 않겠습니다. 두 분 건강하게 여행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언젠가 또 길 위에서 다시 뵙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신묘현 · 민도식 님 저는 출장을 갈 때마다 ‘어른’이라는 단어를 머릿속에 새기고 갑니다. 왜냐하면 제가 모시는 분들은 삶의 지혜와 인품을 두루 갖춘 어른들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제가 돈을 받고 고객님을 모시고 있지만, 어쩌면 인생 수업을 받고 있는 건 제 쪽일지도 모르죠. 두 분은 그런 저에게 긍정적인 기운과 배울 점을 많이 주셨습니다. 따뜻한 부모님 같기도 하셨고요. 이번 인연이 연말에도 이어져 요르단이나 이집트에서 다시 뵐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늘 건강하시고 또 뵙길 기대합니다! ● 최미랑 · 곽중건 님 9월 5일, 여행설명회에서 처음 뵌 두 분! 제가 그때 “저희 팀으로 가세요~”라며 약간 꼬드겼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ㅎㅎ 최미랑 님은 처음부터 미소로 다가와 주시고, 품격 있는 질문을 해주셔서 정말 인상이 깊었고요. 사실 곽중건 님은 처음엔 다소 무뚝뚝하고 중후한 느낌이셨지만… 실제로는 누구보다 유쾌하고 분위기를 편하게 만들어 주셨어요! 농담도 센스 있게 해주시고요 ㅎㅎ 힘든 일정 속에서도 끝까지 즐거운 마음으로 여행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 뵐 날을 고대하겠습니다. ●조정혜 님 우리의 ‘미소천사’, 부산의 여인 조정혜 님. 공항에서 먼저 다가와 주신 순간부터 따뜻한 에너지가 느껴졌어요. “나의 민~”이라고 부르시며 친근하게 다가와 주신 덕분에 저도 더 빨리 가까워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워낙 여행, 산행을 많이 다니신 분이라 혹시 또 함께할 여행지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가능하다면 꼭 다시 한 번 모시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언제나 환한 미소 잃지 마시고, 건강하시길 진심으로 기도드려요! ●김홍주 님 아마 우리 팀에서 가장 조용하신 분 중 한 분이셨죠. 그럼에도 조정혜 님과 함께 좋은 분위기 속에서 여행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스와콥문트에서 샌드위치 하버를 취소하셨을 때, 사실 꼭 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아프시다는 말씀에 강권하지 못했던 점도 기억에 남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며 김홍주 님의 사진을 보고 있는데요, 정말 멋지게 잘 나오셨답니다. 꼭 후기와 팀원 갤러리에 올려드릴게요! 앞으로도 건강 관리 잘 하시고, 멋진 여행 많이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서동훈 · 조명심 님 제 허리를 지켜주신 은인, 두 분! 보통 짐은 드라이버가 도와주는데, 이번 드라이버 친구는… 뒷짐 지고 보기만 하더라고요 ㅎㅎ 그런 와중에 아무 말 없이 짐을 도와주신 서동훈 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공항에서 마지막 인사를 짧게밖에 못 드려 아쉬웠지만, 늘 건강하고 행복한 여행자가 되어주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두 분 감사합니다! ●김인 · 임현숙 님 사전 미팅 때부터 함께 했던 두 분, 벌써 그리워집니다. “세련되고 깔끔하게 팀을 잘 이끌었다”는 말씀, 정말 뇌리에 깊이 남아 제 커리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 같아요. 너무 과찬이라 민망하면서도 뿌듯했습니다. 초반엔 김인 선생님께서 말씀이 없으셔서 조금 걱정도 했는데, 공항에서 환하게 웃어주시며 여행을 마무리하시는 모습에 저 역시 보람을 느꼈습니다. 어른의 품격을 보여주신 두 분께 깊은 감사 드리며, 꼭 다시 뵐 수 있길 소망합니다. ●박미정 · 임명희 님 모녀 여행자님들, 정말 보기 좋았고… 저도 부모님을 모시고 여행을 해야겠다는 반성을 하게 됐습니다. 무릎이 안 좋으시다고 하셔서 좋은 방으로 배정해드리려고 노력했는데, 제 노력이 닿았기를 바랍니다. 무사히 마무리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보람 있었습니다. 박미정 님께서 종종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씀해주신 덕분에 저도 더 잘 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두 분을 만나 럭키한 팀장이었습니다. 앞으로의 여행길도 응원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전경호 님 척척박사 전경호 님! 준비도 철저히 하시고, 여행지 곳곳에서 지식도 나눠주시며 팀 분위기를 풍성하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혼자 여행이 쉽지 않지만, 누구보다 잘 어울리며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스쳐 가는 인연이 아닌, 마음에 남는 발자취로 느껴졌습니다. 함께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또 뵙기를 바랍니다! ●김종성 님 사진을 향한 열정이 정말 대단하셨던 김종성 님. 늘 멋진 포인트를 찾아다니시고, 혼자 어디 계시나 싶으면 꼭 사진 찍고 계셨죠 ㅎㅎ 사진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 큰 감동을 줍니다. 아프리카가 그리울 때마다 꺼내보시며 그날의 공기와 감정을 떠올려 보시길 바랍니다. 공항에서 먼저 가셔서 인사 못 드린 게 아쉽지만, 함께한 23일은 정말 소중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선주 님 우리 팀의 에너자이저, 안선주 님! 지치지 않는 에너지와 친화력으로 아프리카 문화를 온몸으로 느끼셨죠. 처음엔 혼자라 걱정 많으셨지만, 역시 걱정은 기우였어요. 누구보다 잘 어울리며 끝까지 무탈하게 마무리하신 모습이 정말 멋졌습니다. 진정한 여행자는 바로 이런 분이구나 싶었어요. 건강과 행복, 항상 함께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아프리카 57차 여정,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던 건 함께해주신 여러분 덕분입니다. 서로 다른 곳에서 모여 23일간 같은 시간과 공간을 공유한 건, 단순한 우연을 넘어선 소중한 인연이었습니다. 처음이자 마지막일지도 모를 이 특별한 아프리카로의 여행을 제가 함께할 수 있어 진심으로 감사하고 영광이었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여러분의 앞날에 늘 따뜻한 행복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ASANTE SANA! 민 드림
25.09.05 [57차] 아프리카 세미프리 23일 인솔자 - 민
찰칵, 오지의 추억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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